치질 수술 겁내지 마세요!

통증 없이 빠른 회복 가능한 시술 인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중 하나가 ‘직립보행’이다.

두 손이 자유롭게 되면서 도구를 사용하게 됐고, 지능발달로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지식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인간은 직립보행의 대가로 네발로 걷는 동물에서는 볼 수 없는 고질적인 병을 얻어야만 했다.

바로 치질과 디스크.

두발로 딛고 일어서면서 두 손이 자유로워진 대신 상체를 지탱하기 위해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과 지속적인 자극으로 디스크라는 병을 얻게 됐다.

▲도화봉 원장. 사진=채원상 기자


또 항문이 심장보다 심하게 아래쪽에 위치해 중력에 의한 혈류장애와 똑바로 앉아 변을 보면서 배변 시 항문에 가해지는 과도한 압력에 의해 치질이라는 병을 얻게 됐다.

특히 요즘같이 한파가 지속되다 보면 치질 환자들이 급증한다.

추운 날씨에는 인체의 순환력이 저하되고 항문에 위치한 모세혈관이 수축 돼 치질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변 시 출혈이 있거나 항문이 돌출되어있다면 치질일 가능성이 높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대표하는 용어로 항문 밖으로 정상 치핵총(혈관)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늘어지는 치핵,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그리고, 항문주위에 고름집이 생기는 항문농양(치루) 등으로 나뉜다.

이 세 가지 질환 중 치핵이 일반적으로 치질로 불리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치질을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출혈이 심할 경우 빈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밖으로 나온 조직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게 되며 나중에는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게 된다.

치질 증상이 있을 때 대부분의 경우 치질 연고를 사용하거나 온수좌욕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3기 이상의 치핵은 수술을 통해 확실히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 후 통증과 불편함이 적은 PPH(SH) 수술이 인기다.

이 수술법은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해 항문 안쪽에 있는 출혈의 원인이 되는 혈관조직을 절제와 동시에 봉합을 하는 수술이다.

그 결과 밖으로 밀려나온 정상 치핵 조직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게 된다.

신경이 발달하지 않은 항문 안쪽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시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매우 적다. 또 상처에서 나오는 분비물도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덜하다.

또한 수술 후 회복기간도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복귀가 빨라 큰 걱정 없이 치질 수술을 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는 의료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돼 최근 전체 수술 건수 중 20%이상을 차지할 만큼 활성화 됐다.

도화봉 창문외과 원장은 “치핵은 사람마다 모양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PPH 수술이 장점이 많은 시술이긴 하지만 모든 치핵 수술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거쳐 정확한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Tip. 항문 질환 예방법


1.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일, 신선한 야채, 물을 충분히 먹는다.

2. 대변은 힘주지 않고 5분 이내로 보거나 변을 보고 싶을 때 참지 않는 등 배변습관과 식습관을 고친다.

3. 하루 1시간 정도 걷고 항문을 조였다 펴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4.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하루에 2회 이상 좌욕을 하거나 샤워를 생활화 한다.

5.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지 않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

6. 과음, 과로, 스트레스를 피한다.

도움말=도화봉 창문외과 원장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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